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동반성장은 대기업의 일방향적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성장과 발전을 의미한다"라며 “정부가 다양한 경제주체의 상호 '윈윈' 협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지난 20년 간 상생협력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상생'이 중요한 기업 가치로 자리매김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다가올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해야할 시점"이라며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오 장관은 “중소기업은 미래 성장의 핵심주체가 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주체의 '상호 윈윈' 협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상생협력의 범위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과 금융 등의 분야에서 상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마련하고 협력의 온기를 확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거래질서 구축을 위해 '납품연동제'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불공정 이슈에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새로운 동반성장'이 대한민국의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