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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0 11:44

시민 65% 찬성... 2025년 7월 개원 목표로 조례 제정 재추진

세종시청

▲세종시는 10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종합정책 연구와 평생교육 기능을 통합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10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8월 시의회에서 부결된 후 보완 작업을 거쳐 재상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 조례안은 시민 의견 수렴 부족과 통합공간 조성 방안 미비 등의 이유로 의회 심의 과정에서 통과하지 못했다.


세종시는 의회의 지적사항을 반영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한 달간 시민 1,7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사결과, 응답자의 65%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긍정' 30%, '긍정' 35%, '보통' 25%, '부정' 7%, '매우 부정' 3%로 나타났다.




시는 또한 의회와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명을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하고, 현 세종연구실 공간을 추가 임대해 통합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 제정안이 통과되면 행정안전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입법예고와 관련된 주요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공고문에 게시된 주소나 전자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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