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024 사회보장 가명정보 활용․결합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보장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분석 및 해결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공모전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1일까지 1개월간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5개 팀이 참여하였고, 이 중 7팀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심사를 진행하였다.
심사 결과 '이음 복지(신환철, 이동재, 조진숙)' 팀의 '고립․은둔 상태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제활동 유도와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 연구'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음복지' 팀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수급자 정보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활동 관련 데이터,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데이터를 결합하여 고립은둔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분석하고,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상팀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었으며, 우수상 수상 3팀에게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상과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은 “사회보장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면서,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가 단지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논문으로 발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