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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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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비 3.24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22 23:15
k-시흥시 관광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관광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주최하는 국제 서핑대회인 '2025 WSL 시흥코리아오픈'이 국비 3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확보는 물론 해양레저 도시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 대회 운영비를 지원한다.


WSL(World Surf League)은 세계 130개국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구촌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프로 서핑대회다.


그동안 서핑의 핵심인 양질의 파도 확보가 쉽지 않아 국내 개최가 여의치 않았으나 시흥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웨이브파크)이 들어서며 지난 2023년 최초 개최가 이뤄졌다.




시흥시는 내년 '2025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개최에 더해 문체부 국제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특히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는 올림픽 출전권 포인트 획득을 위한 QS5000 대회가 처음으로 인공풀에서 개최돼 전 세계 서퍼들 이목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는 내년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12개국 200여명 서퍼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을 위해 시흥 거북섬에 집결한다.


시흥시는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국제 해양스포츠 중심지로서 시흥 위상을 한층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국비 확보는 대회 규모뿐 아니라 해양레저 중심도시로서 시흥의 잠재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시흥 매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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