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김진우 석박사통합과정생,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초음파와 광 융합 기술 연구 우수성으로 의공학 발전 이끌 미래 인재로 인정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진우 석박사통합과정생이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배려를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2024년에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청년 일반 부문에서 각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했으며, 1인에게는 국무총리상(상금 300만원), 나머지 99명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김진우 석박사통합과정생(지도교수 장진호)은 초음파와 레이저(광, Light) 에너지를 융합한 질병 치료 및 진단 기술 개발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씨는 2020년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해 연구를 시작했으며, 해당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Advanced Optical Materials'(JCR 상위 8%)에 공동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관련 기술로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 6건(기술이전 성공 1건 포함)과 여러 학술대회에서의 우수발표상 수상을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제30회 대상을 수상하며 DGIST의 위상을 높였다.
김진우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저를 지도해 주신 장진호 교수님과 늘 응원해 주신 가족들,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서 의공학 분야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금융 IT 전문가로 조기 취업 정희수 씨
현재 회사 복리후생, 자기계발 프로그램, 유연 근무 등 워라밸 갖춰 만족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졸업을 앞두고 조기 취업에 성공한 정희수 씨(사진, 컴퓨터정보계열 AI소프트웨어과, 23)가 금융 IT전문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2월 졸업예정인 정 씨는 지난 11월 대구 알파시티에 있는 ㈜YH데이타베이스에 입사해 현재 KYC(고객알기) 업무를 담당하며 금융 시스템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 역할을 맡고 있다.
YH데이타베이스는 수출입은행과 협력하여 AML(자금세탁 방지) 및 SCP(제재 준수 프로그램)를 개발하는 등 금융권 IT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정 씨는 현재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 IT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데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 씨는 영진전문대학교에서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에 매료되어 다양한 프로젝트와 공모전에 도전하며 실력을 쌓았다.
특히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와 실무 중심의 교육 덕분에 학업과 실무 경험을 병행하며 매 학기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실무 중심 교육과 높은 취업률로 저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시켜 주었습니다. 교수님들의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YH데이타베이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 씨는 “현재 직장은 금융 IT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며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복리후생 제도가 매우 만족스럽고,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유연한 근무 환경 덕분에 개인의 성장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입사 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선배들의 지원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융 IT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더욱 정교한 분석 모델을 설계하는 전문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정 씨는 후배들에게 학창 시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창 시절은 도전과 경험의 시기입니다. 다양한 기회에 도전하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으세요. 전공 동아리 활동은 실력을 쌓고 인맥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학교에서 쌓은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커리어의 밑거름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정희수 씨의 사례는 영진전문대학교의 전공별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결합한 결과다.
영진전문대학교 관계자는 “정희수 씨와 같은 성공 사례는 우리 대학교의 취업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공별 맞춤형 교육과 해외 취업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조명근 씨, 제41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수석 비결로 대학 지원과 보건의료행정과만의 특화프로그램 꼽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보건의료행정과 조명근 씨(만 25세)가 제41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이라는 영광을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조 씨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제41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230점 만점에 221점을 획득하며 응시생 2268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한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 합격률이 작년 65.9%에서 올해 60%로 5.9% 하락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학생의 80%가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며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의 경쟁력이 타 대학에 비해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응시자격은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에서 인증받은 대학에 입학해 필수 교과목과 선택이수 교과목을 모두 이수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조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군에 갔다. 군생활을 하면서 원무나 병원행정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고, 군 전역후 친구 추천으로 실무중심 교육 프로그램이 많은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에 2022년 입학했다.
입학 후 그는 의학용어, 의무기록정보분석실무, 질병분류 등 전공 공부를 하면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의료 및 보건 관련 기록과 정보를 관리하는 전문 인력으로, 환자의 진료 기록을 정확하게 작성하고,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조명근 씨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의 매력을 알아보고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 합격을 목표로 1학년 때부터 학업에 충실했다.
동기보다 늦게 입학한 만큼 전공 중심으로 당일 복습은 철저히 지켰다. 그 결과 졸업을 1학기 남겨둔 지금 전공과목 중 1개 교과목을 제외한 전과목 A+를 받으며 학년 1등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뛰어난 성적 외에 적극적인 참여와 원만한 성품으로 학과에서 공부도 잘하는데 성격도 좋다는 평이 자자하다.
학점만큼 동기들과 의사소통 능력이나 봉사정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 조 씨는 팀플 과제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발표자 역할을 도맡아 했고, 학과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기들의 멘도가 되어 학업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번 국가고시에서 수석한 비결은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만의 특화프로그램을 꼽았다. 첫번째로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하는 인체해부학 실습이다. 일명 카데바 실습으로 불리우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 4년제 포함 보건의료행정 관련 학과 중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에서만 유일하게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실습으로는 모형이 아닌 실제 의학 실습용 카데바를 활용해 소화기계통, 호흡기계통, 뇌, 중추신경계통 등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임상적 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
두번째로 일본 히라마츠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현장실습이다. 해외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국, 미국, 일본, 필리핀 등 해외연수 및 인턴십, 외국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히라마츠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일본 선진 병원에서의 현장 실습은 책으로 배웠던 내용을 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세번째로 LINC3.0 사업을 통해 일선 병원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정규 강의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직무탐색, 손해사정사 직무탐색, 여성전문병원 직무탐색 등 병원 관련 전문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다.
마지막으로 대학과 학과의 무한한 지원이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비롯해 병원행정사, 건강보험사 등 여러 국가고시 및 자격증 대비 특강과 스터디그룹 운영하며, 다양한 교재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어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조명근 씨는 “자신이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하고 힘든 과정이 있겠지만 지도 교수님의 지도 아래 동기들과 학업에 충실한다면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다음 목표인 대학병원 의료정보팀 입사를 위해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의무기록의 윤리적 관리와 보건의료데이터의 품질향상 및 활용을 지원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주목받고 있다"며 “보건의료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가치를 이해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는 인성 중심 융·복합 전공실무교육의 3년제 과정을 바탕으로 영남대병원 및 지역병원, 해외(일본, 영어권) 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영남대 의대 인체해부학 실습 체험 등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한 보건의료행정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