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고랭지밭 토사유출 저감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 농경지를 직접 관리해 토사유출을 효율적으로저감하고 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념 지난 17일 '제2회 자운지구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 민관 거버넌스' 회의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천군 행정상황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흙탕물 저감을 위해 자운리 마을 이장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행정)거버넌스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천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환경부가 고시한 내면 자운지구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인 자운1~4리 마을에 대해 총사업비 14억3000만원(국비 5어8천만, 도비 1억7400억원 포함)을 투입해 '자운지구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 사업은 농민이 직접 참여하고 고랭지밭 자체에 잔디초생대, 양파망고랑댐 등 최적관리기법(BMPs)을 설치해 토사유출을 저감하도록 지원하는 비구조적 흙탕물저감시설 설치사업이다.
군은 실효성 있는 관리대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3차 연도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 사업 이행 평가로 1년 동안 흙탕물 저감을 위한 마을주민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군은 이행 평가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를 4차 연도 계획에 반영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효율적인 흙탕물 저감 관리 방향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주민 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흙탕물 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