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평창군, 반값 농자재 예산 83억원 편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26 14:39
평창군청

▲사진=평창군청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민선8기 농업분야 최대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5억3000만원 증가한 83억3300만원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도의 반값 농자재 사업은 소농 중심의 사업이라면 평창군은 전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 지원하기 위해 도비 7억원 외에 군비 76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내년 사업대상 농가는 올해 농업인수당 대상자 5350 농가이며, 영농규모별로 9구간으로 구분해 농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군은 농업인의 서류 구비 등 행정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평창군의회의 민간위탁 동의를 받아 민간위탁 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군내 농협을 비롯해 총 31개소의 신청을 받아 12월 27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


평창군의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예산은 2023년 73억원, 2024년 78억원, 2025년 83억원으로 매년 예산을 확대해 추진하고 다.




특히 농가만족도 조사를 통해 농가 건의사항을 수렴해 매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농가당 선정 업체를 3개소로 확대했고 내년에는 지역농협의 본점과 지점을 통합해 농가의 선택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유기질비료와 무사마귀병 방제 약제 사업 등 기후변화와 경기침체,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유기질비료 지원에 30억원, 무사마귀병 방제 약제 지원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허목성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여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평창군 농업을 만들기 위한 정책사업과 함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활용해 최저가격 차액지원 등 농업인의 소득보장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