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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사내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28 15:07

176억원 투입 LPG배관망(20km), 저장탱크, 공급관리소 구축
사내면 730세대에 도시가스 수준의 LPG 공급으로 편의성, 경제성, 안전성 확보

사내면 LPG 배관망 준공식

▲화천군 사내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이 27일 사내면 사창리에서 열려 김진태 지사, 최문순 군수,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류희상 군의장, 박대현 도의원, 조웅희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접경지역 화천군은 지역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사내면에도 LPG배관망이 집집마다 연결됐다.


화천군은 27일 사내면 사창리에서 LPG배관망 구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료공급에 나섰다.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 단체장과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된 접경지역 생활기반(LPG) 조성사업은 행안부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화천군 사내면 730세대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76억원(국비 82억원 포함)을 투입해 20km의 LPG 배관망을 구축한 것이다.


LPG 배관망은 기존의 LPG 용기 개별 배송 방식과 달리,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활용한 집단 공급 방식이다. 이번 사업으로 LPG 공급시설(저장탱크), LPG 배관망(공급관), 세대 내 배관 및 사용시설 등 전주기 가스공급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사내면 사창1~6리 주민, 728세대가 안전하고 저렴한 LPG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사창1, 2, 3, 5리에는 10톤 규모의 저장탱크 2기, 사창4리에는 2.45톤 규모 저장탱크 2기, 사창6리에는 2톤 크기의 저장탱크 1기가 각각 설치됐다.




군은 2016년 화천읍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상서면 산양리, 신대리, 다목리, 하남면 위라리, 간동면 오음리 등 시가지는 물론 산골마을까지 배관망 구축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가스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LPG 유통 구조 단순화 및 대규모 공급을 통해 기존 LPG 용기와 등유 대비 약 30~40%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진태 지사는 “오늘은 화천군 에너지 대전환의 날"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저렴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앞으로는 접경지역 특별회계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27일 사창리 LPG 배관망 구축 공사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화천군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정부에서도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에 LPG 배관망이 더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더 많은 주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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