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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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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노 담양군수 “남도 거점 도시로 우뚝 설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30 16:02

농촌 스마트화·복지·녹색도시 건설 등 차질 없이 추진
청년 찾는 도시 등 미래 성장 동력될 과제 해결 중점

이병노 담양군수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30일 청사 집무실에서 을사년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담양군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는 30일 “올해는 더 멀리, 더 넓게 내다보는 안목으로 미래 담양을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군정을 수행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담양군은 새로운 변화에 과감히 도전하는 역동적인 군정운영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으면서 기회와 희망의 도시로 성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군수의 올해 군정 목표 중 하나는 농업과 농촌을 '스마트화'하는 것이다. 이 군수가 설계한 주요 농업 정책으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 △환경 친화형 스마트 축산단지 △기능성 토마토 '토담토담' 육성 △설포라판 추출용 브로콜리 새싹 재배 기술 보급 등이다.


또 죽향·메리퀸 등 담양딸기 우량묘 생산관리체계 구축과 재배면적 확대, 해외네트워크 강화 등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14년 연속 전남도 고품질 브랜드 쌀인 '대숲맑은 쌀'을 유기농 중심으로 전환해 해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군민 누구나 당당하게 누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건강·복지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인 일자리 활동 일수 확대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담양글로벌문화관과 다문화 재능나눔단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출생기본수당 신규 지급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이 군수의 뜻이다.


이 군수는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자립도시를 위한 구상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담양읍 주거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담양의 발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2030년까지 6000여 세대 주택 보급을 목표로 대덕면 지역활력타운과 고서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달빛철도건설사업 확정에 따른 역세권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노후화된 농공단지 개선에 힘쓰겠다는 게 이 군수의 복안이다.


청년이 찾고 싶은 도시 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이 군수는 '인생다모작학교 운영'을 통한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정책협의회와 공공임대주택 착공 등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전국에서 주목받는 내륙관광도시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킬 문화·예술사업에도 역점을 둘 요량이다. 죽녹원·영산강문화공원·메타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 인공지능 기술에 문화를 접목한 야행 관광공간 조성사업 등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스스로 찾는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겠다는 얘기다.


'안전 도시 담양, 녹색 도시 담양' 건설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 군민생활체육공원과 반다비체육센터 착공에 이어,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문화원' 활성화 콘텐츠 개발, 대전면 도시재생 뉴:빌리지사업 등 각종 안전·녹색 도시 건설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게 이 군수의 구상이다.


이병노 군수는 “올해도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미래 담양의 성장 동력이 될 과제들을 해결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남도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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