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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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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 및 주민 안전 강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31 13:51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도민들의 안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상북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 및 주민 안전 강화 추진

▲이철우 지사는 3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 마련된 제주항공기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예정된 연말연시 행사들을 특별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 간소화할 방침이다. 축하공연이나 폭죽 등의 요소는 배제하고, 차분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공무원과 주민들이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도 공식 누리집, SNS,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추모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고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고려해 민생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진심 어린 애도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안전점검 TF를 구성하고, 1월 2일부터 2주간 도 전반에 걸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항공 △대형선박 △대설·한파 △인파 사고 △산불 △전통시장 △요양원 하인리히 법칙 적용한 선제적 예방 7대 분야이다.


경북도는 대형사고 전 경미한 사고가 반복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기반으로, 징후 단계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이번 점검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적 위기가 닥칠수록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서민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근본적인 민생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번 위기 상황 속에서 도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서민 경제를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며 신뢰받는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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