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 투입되는 산천어가 깨끗하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의 수질 역시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산천어의 안전성 조사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검사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은 축제장에 산천어를 납품하는 전국 19곳 양식장의 산천어 기생충 검사 결과 모든 양식장의 산천어에서 기생충이 검출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납과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을 비롯해 동물용 의약품 검사에서도 모든 검사 대상 산천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축제장 수질 역시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 따르면 산천어축제장 수질조사 결과 병원성대장균 5종은 음성이었다.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 결과 역시 독성 단위값이 0인 것으로 확인됐다. 납, 카드뮴, 크롬 등 유해중금속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최고의 산천어만을 선별해 납품받아 축제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산천어축제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잡은 산천어를 회나 구이로 즐길 수 있다. 또 축제장 내에 마련된 산천어식당에서는 산천어 마라탕, 산천어 어묵, 산천어 짜장명, 회덮밥, 산천어 조림, 산천어 튀김과 우동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산천어 샌드위치, 산천어 커틀릿, 산천어 세트메뉴까지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식도락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하고 맛있는 산천어 요리를 관광객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