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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창업 돕는 '중부캠퍼스 공유사무실' 입주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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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캠퍼스 공유사무실.(사진=서울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의 창업과 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월에 개관하는 중부캠퍼스 내에 공유사무실을 마련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부캠퍼스는 서울시에서 선보이는 두번째 50플러스캠퍼스로 오는 3월 6일 문을 연다.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지타운의 지하 1층~지상 4층에 있으며, 50+세대들의 인생재설계를 돕는 교육·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중부캠퍼스 1층에 자리한 공유사무실은 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개별사무실과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유공간으로 나뉜다.

개별사무실은 창업한 지 2년 미만이거나 현재 창업을 준비하는 단체 또는 개인이 대상이다. 총 61.06㎡ 규모의 공간을 4개 단체가 사용할 수 있다. 개방형 공유공간은 예비 창업가나 공익 활동가, 프리랜서 등 개인이 대상이며, 총 107.93㎡ 넓이에 30석의 개방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유사무실 입주자에게는 업무 공간뿐 아니라 사물함, 복합기 등의 사무 집기를 지원한다. 또 공동시설인 회의실과 휴게 공간 등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경영 실무 관련 분야의 전문가 특강이나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사용료는 입주 사무실은 월 10만원이며, 개방형 공유공간은 월 3만원이다.

공유사무실에 입주한 단체나 개인은 창업을 위한 활동 공간을 마련할 뿐 아니라 교육, 멘토링, 자원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으며, 창업 준비를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사업자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인 만 40~69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4일 18시까지 재단포털 또는 서울시50+포털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최종 입주자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또는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최초 계약일로부터 최대 2년 이내로 연장할 수 있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 이사는 "50+세대가 진취적인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50+세대를 위한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창업에 관심 있는 50+세대들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 중부캠퍼스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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