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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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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과 카페 장점 모두 누린다, 스터디카페 '비에이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1.16 16:06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만남과 대화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여겨졌던 카페가 변하고 있다. 조용한 나만의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역동적인 분위기 대신 '조용히 자기할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단장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비에이블(BEABLE) 스터디카페'는 카페의 장점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가장 잘 반영한 사례로 인식된다.

비에이블은 폐쇄적인 느낌의 독서실, 도서관 등을 기피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열린 공간으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을 흡수할 수 있도록 곳곳에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먼저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부담없이 카페를 찾을 수 있도록 가격부담을 낮췄다. 관계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스터디카페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시중 스터디카페 이용료는 취준생과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비에이블은 2시간 기준 이용료가 2천원대~4천원까지이다"라면서 "또한 24시간 무인 경영으로 인건비를 낮춰 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무인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좌석배치와 이동, 시간설정, 결제 등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카페는 이러한 시스템을 24시간 365일 무인 키오스크 방식으로 운영해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만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비에이블은 카페를 찾는 고객들의 성향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카페는 정기권과 회원권을 끊고 이용하는 정기고객을 위한 자유석과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휴게실을 분리한 것이 특징으로 자유석의 경우 1인 카공족을 위한 1인공간이 갖춰져 있어 혼자 조용히 학습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다수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이들을 위해서는 별도로 스터디룸이 준비됐다. 4인실, 6인실, 8인실로 구성된 스터디룸은 자유로운 모임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휴게실에서는 커피, 컵라면, 음료 등의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사물함과 복사기, 프린터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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