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채용설명회 실시…"준비된 인재임을 부각해야"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18 신입행원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2018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들에게 채용절차, 필기시험과 면접에 대한 실전 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설명회는 권역별 주요 대학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해 2일까지 진행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에서 지난달 21일, 27일, 28일에 각각 진행한 채용설명회에는 약 600명이 참가했다. 서울과 경인지역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달 1일과 2일 이틀 동안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는 약 1200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우리카드도 우리은행과 함께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지원서 작성시 준비된 인재임을 부각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기시험에서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 경제지식·지원분야 전문지식, 일반상식을 평가하며, 경제지식은 신문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최신 트렌드와 경제이론을 꾸준히 학습할 것을 추천했다. 또 1차 면접은 찬반토론이 없어지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면접관을 설득하는 새로운 유형이 추가됐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직무 능력뿐 아니라 신입행원 인성과 태도를 평가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후 28일 필기전형, 다음달 12∼16일 1차 면접, 다음달 26∼30일 2차 면접을 진행한다. 채용인원은 총 250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많은 지원자들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채용설명회에서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