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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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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인근 오피스텔 분양단지 연내 2곳 분양 앞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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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더디자이너스 군자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대학 입시가 본격화된 가운데 대학가 주변 소형 오피스텔 분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 기숙사 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각종 인프라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특화설계를 갖춘 오피스텔은 수납공간도 풍부해 대학생들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인기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대학가 주변에 오피스텔 단지 2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오피스텔은 약 7만 9990실이 공급됐으며, 지난해(5만 2532실)보다 약 2만 7000가구가 더 많이 공급됐다. 내년에는 약 8만 1389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지어지는 오피스텔들은 획일화된 구조에서, 복층형, 테라스형, 침실분리형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고 있다. 또 오피스텔의 한계인 수납 공간 부족을 특화설계를 통해 한계점을 보완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려는 젊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달 대한토지신탁은 (시공사 : 군장종합건설)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 473-21번지 일원에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교를 비롯해 성수IT밸리, 잠실복합단지, 문정법조타운 등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지하철 5·7호선 군자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이 단지는 호텔전문기업인 더디자이너스그룹이 참여한 첫 번째 오피스텔로 외벽 마감은 물론 내부 설계 곳곳에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16~17㎡, 총 178실 규모로 지어지며 전실 복층으로 설계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도 다음달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 7-65번지 일원에 ‘숭의역엘크루’ 오피스텔 168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규모며 전실이 전용면적 49㎡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인하대 용현캠퍼스, 인하대 부속병원이 자리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이 밖에도 수인선 숭의역, 경인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하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시립도원체육관,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내년에는 롯데건설이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올해 하반기 중 분양이 이뤄질 계획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분양일정이 연기됐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65층, 5개동, 오피스텔 전용 20~30㎡ 528실 및 아파트 전용 29~199㎡ 137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다. 오는 2025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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