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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올해 화이트데이는 집에서"…홈파티 상품 매출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3.12 09:12

3월 5~11일 홈파티 관련 밀키트 118%, 파티팬시용품 284%↑
온라인 선물하기 수요도 늘어 쥬얼리 상품군 매출 46% 증가

롯데 화이트데이

▲롯데에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보이는 와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꺼리는 커플이 늘면서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둔 최근 일주일간 밀키트, 와인 등 홈파티 관련 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화이트데이를 앞둔 지난 일주일(3월5~3월11일) 홈파티를 위한 간편 조리식 매출이 직전 주 대비 118%까지 신장했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에서 맛 본 요리를 똑같이 재현해낼 수 있는 ‘애슐리 쉐프박스’의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와 치즈러버 멕시칸 포테이토 등의 주문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2인분 용량의 밀푀유나베, 더블체다 함박스테이크, 감바스 알 아히요, 마라탕 등의 요리를 손쉽게 완성해낼 수 있는 밀키트 주문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도 밀키트 관련 매출이 전주 대비 41.5%까지 늘었고, 와인 판매량도 14.2% 늘었다. H&B스토어 롭스에서는 파티팬시용품 매출이 284%까지 급증했다.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여자친구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스와로브스키 로즈골드 이어링‘과 ’티쏘 러블리 스퀘어 워치‘ 등이 인기를 얻으며 최근 일주일 간 선물하기 서비스의 쥬얼리 매출이 직전 주 대비 46%까지 올랐다. 피혁잡화 상품군도 상황이 비슷하다. ’캉골 에코 프랜들리백‘과 ’스트레치엔젤스 파니니 백‘이 호응을 얻으며 관련 매출이 전주 대비 23%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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