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피지 농업공존형 태양광 발전사업’ 일러스트 조감도.(출처=엔벨롭스/그림=김수정) |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한국이 참여하는 ‘피지 농업공존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녹색기후기금(GCF)의 지원을 받는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17일부터 21일까지 화상으로 이사회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사업 15건(총 사업비 21억5000만 달러)에 대한 지원을 승인했다.
승인된 사업 중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한 피지 농업공존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피지에 5년간 총 2010만 달러(약 239억원)를 투자해 7ha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 GCF는 900만 달러를, 한국국제협력단은 8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한국 신재생에너지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