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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창조도시 마법학교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0.06 09:50
대구시, 창조도시 마법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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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 리플렛(제공-대구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임정웅 기자]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과 대구시는 창조도시 대구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학습과 논의의 장인 ‘창조도시 마법학교’ 9월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대구벤처센터(2층)에서 대면·비대면으로 혼합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마법학교는 전문가 강의와 모둠별 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시민 상상력과 열정, 창조성을 자극하고 훈련하는 과정으로, 지난해까지 117명이 수료했고, 시민 참여 중심의 도시혁신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마법학교의 주제는 ‘코로나19 이후의 Big Change’로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변화와 대응에 대해 7회에 걸쳐 전문가 강의와 모둠별 토의로 시민들의 다양한 가치와 각자가 겪은 코로나19에 관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대면 방식과 온라인 플랫폼 ‘줌’으로 접속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에 관심 있는 시민은 포럼창조도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9월 15일 첫 강연은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with 코로나 시대, 슬기롭게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부터 긴급대응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한 김종연 단장은 코로나19 대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시민참여형 방역 등 대구시만의 경험을 전달하고, 코로나 시대를 배려와 능동적인 참여,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열리는 제4강은 박한우 회장(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와 빅데이터로 본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수집한 빅데이터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역동적 모델을 연구하는 전문가 집단인 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의 회장인 박한우 교수는 빅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사람들의 인식, 태도, 행동해석 및 예측과 장기화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어떤 유형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인지 등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의 변화에 대한 강연과 시민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5강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생활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과 지자체의 노력(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김희대 포럼창조도시 사무국장), 제6강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정부의 역할, 코로나19 대안책 제시(조현진 법무법인태평양 전문위원), 마지막 제7강 마법학교 전 과정 리뷰(전채남 ㈜더아이엠씨 대표) 등을 통해 정부의 역할과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민의 일상에 대한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마주하는 새로운 일상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마법학교에서도 온·오프라인 시민토론의 장을 열 수 있었다"며 "시민의 집단지성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아울러 열린 창조도시 대구의 모습도 점차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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