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 한책놀이 프로그램. |
[에너지경제] 같은 책을 읽고 공유하며 지역사회 소통과 연대를 구축해 나간다.
중구는 공공도서관이 선정한 도서를 중심으로 ‘한 도서관 한 책읽기’를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한 도서관 한 책읽기’는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에서 한 권의 책을 선택해 같이 읽고 토론하는 형태의 지역사회 대중 독서운동이다.
중구는 이를 모델로 삼아 ‘한 책 독(讀)톡(talk)’이란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과 사람이 소통하는 토론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한 도서관 한 책읽기’는 책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이웃 간 소통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한 책으로는 윤혜숙의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와 강태식의 ‘굿바이 동물원’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구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중구구립 신당도서관,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 손기정 정보도서관, 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 필동·다산동 작은도서관 등 중구 소재 7개 공공도서관과 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총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