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0호 가수. |
이날 싱어게인 9회차에서 30호 가수는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을 극찬과 올어게인을 받았다.
30호는 지난주 방송에서 "무조건 TOP10에 들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었고 이날 무대를 통해 그 자신감이 허세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싱어게인 ‘TOP10 결정전’은 15개 팀이 3개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쳐 각 조 상위 3팀은 바로 TOP10에 진출하고, 하위 2팀은 탈락후보가 된다.
TOP10에 진출한 가수들은 지금까지 불려온 번호가 아닌 실제 자신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싱어게인 30호 가수는 첫 등장부터 화제였다.
지난해 11월23일 방송에서 30호는 ‘찐 무명조’로 참가해 박진영의 ‘허니(Honey)’를 선보였다.
또 12월7일 방송에서는 63호와 팀을 이뤄 최고의 무대를 뽐냈다.
30호 가수와 63호는 ‘누구허니’팀으로 등장해 신해철의 ‘연극 속에서’를 전혀 새로운 분위기의 곡으로 만들어냈다.
30호 가수가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무대는 지난해 12월21일 선보인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뱅’을 재해석한 무대였다.
당시 심사위원 김이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스케일이 훨씬 큰 가수구나 싶다"고 극찬했고, 유희열은 "처음 보는 거니까 어색하지만 예전에 서태지와 아이들, 국카스텐 등이 그랬다. 한 단계 더 올라가면 독보적인 자신의 음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