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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8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송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당정은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캐시백을 전국민에게 적용하는 대신 현금 환급액에는 상한을 두겠다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재원과 관련 "1분기 국세 수입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조 7000억 원 증가했다. 국채발행 없이도 추경을 편성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재정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경 논의가 6월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국민 지원금에 부정적 입장인데다, 초과 세수 일부를 국채 상환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후 추경 논의 과정에서 당정 간 줄다리기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