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더마켓 포스터(왼쪽)와 전경 모습. 사진=민락더마켓. |
12일 ‘밀락더마켓’에 의하면 공간의 주목할 점은 힙한 콘텐츠로 MZ 세대가 열광할 F&B와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아트 플랫폼 등이 입점해 완전히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공간을 만들어냈다.
홍콩 현지의 맛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푸키스(POOKIE’S)’는 광동식 오리구이(크리스피덕), 돼지고기(크리스피 포크밸리·차슈), 닭 요리(하이난 치킨) 등 특별한 맛을 선보이고, 영국 출신 수제 맥주 브루어 마스터 ‘폴 에드워즈’가 양조부터 숙성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프리미엄 수제 맥주 브랜드 ‘네이키드 에이프(NAKED APE)’와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팝 컬처의 아이콘 랜디스 도넛(Randy’s Donut)이 부산 최초로 밀락더마켓에 둥지를 튼다.
이 밖에도 △랍스터 바(해산물) △코카모메(텐동) △피플웍스(멕시칸 푸드) △더핏짜(피자) △솜타래(디저트) △보리에(베이커리) △포도(와인 앤 그로서리) △료코(돈카츠) △리초야(디저트) △스타벅스(카페) △버거스올마이티(버거) △두장원(한식) △료미(소바) △량(쌀국수) 등이 입점을 마쳤다.
개성 있는 아트 플랫폼과 플래그십 스토어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뉴미디어와 대중 예술을 함께 경험하게 하는 아트 플랫폼 ‘M 컨템포러리(갤러리)’가 입점을 확정하며 앞으로 작품 전시와 온라인 경매,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다. 또한, △골스튜디오(패션) △포니필름(셀프 사진관) △바나나크림(캠핑) △과일수레(꽃, 과일) △40192(자전거용품) △커먼테이블(가구) 등도 입점한다.
‘밀락더마켓’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팝업 행사도 개최한다. 신발 편집숍 세이브힐즈(신발)와 파도블(신발), 동 소재의 식기 브랜드 해튼(리빙), 슬로우파라다이스(가죽), 동백잡화점(잡화) 등이 7월 한 달간 운영된다.
밀락더마켓 담당자는 "높은 건물을 올려 상업적 이익을 노릴 수도 있었지만, 부산에도 유럽·뉴욕처럼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워터프론트 복합문화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도심 속 수평적 공간을 만들게 됐다"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가 즐비한 밀락더마켓을 통해 주변 일대가 활성화하고, 부산 관광 인프라가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밀락더마켓’은 키친보리에가 부산의 랜드마크 ‘더베이101’, 다대포 ‘올드트리마켓’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워터프론트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존 복합쇼핑공간과는 차별화한 ‘열린 광장형 체험 공간’을 지향하며 사람과 사람, 아티스트와 관객, 맛있는 음식과 소비자, 로컬과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이 되는 게 목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330평(7700㎡ 부지) 규모로 조성됐으며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꿈의 무대 ‘버스킹 스퀘어’ △바다 쪽으로 향한 스탠드형 계단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부산을 느낄 수 있는 ‘오션뷰 스탠드’ △부산과 서울 등지의 수준 높은 국내외 F&B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F&B ZONE’ 등 3개의 특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키친보리에는 △반세기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 등심 전문점 ‘대도식당’ △빵과 델리의 완벽한 페어링을 제안하는 맛있는 라이프 스타일 베이커리 ‘보리에베이커리’ △피쉬앤칩스와 생맥주가 훌륭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핑거스앤챗’ △최고의 커피와 첨가제 없는 순수하고 담백한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카페싸이드’를 운영하는 외식 기업이다. 365일 음식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모인 R&D 연구소 ‘열정의 부엌’을 운영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고의 재료와 최적의 조리법을 연구·실험하고 있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