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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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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지역 소외계층 대상 양궁 교육 나서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8.19 19:03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우산동 주민센터와 공동 추진

광주여대 양궁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역 소외계층 양궁 생활체육 지원 프로그램. 제공=광주여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양은주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사회봉사센터에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주민센터와 지역 소외계층 양궁 생활체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광산구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광주여자대학교 안산, 기보배, 최미선 등 국가대표를 육성한 김성은 감독의 특별강의를 시작으로 관내의 다문화 청소년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양궁 경기에서 장비를 사용할 때의 기본예절과 장비 사용법 등 실제 선수들이 사용하는 전문 장비 교육을 통해 양궁에 대한 전체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고려인 학생은 "대한민국은 양궁이 최고인 나라인데 저도 국가대표 선수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며 참가한 소감을 얘기했다.

행사에서 봉사자로 활동한 박나윤(초등특수교육과 4학년) 학생은 "어린 학생들이 함께하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우산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 국적을 지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기관 간의 연계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광주여자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회봉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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