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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코트렐, 발전·산업 설비 탄소 저감·저장 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31 17:22

탄소 저감·저장 전문업체 (주)카본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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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오른쪽) KC코트렐 기술연구소 팀장과 정병조 (주)카본코리아 본부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상암동 소재 KC코트렐 사무실에서 양사간 산업용 CCS(탄소 포집 및 저장) 협력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KC코트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산업용 대기 환경 설비의 전문 회사인 KC코트렐이 발전·산업계에 필요한 기후 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KC코트렐은 지난 27일 탄소 저감 및 저장 관련 기술 보유 전문 업체인 (주)카본코리아와 발전 설비와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저장(CCS) 기술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KC코트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산화탄소 저감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KC코트렐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제조, 건설 등의 실적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후 환경과 관련된 설비 기술력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공 산업 플랜트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KC코트렐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하는 국가 이산화탄소 감축 로드맵에 따라 대기환경 분야를 넘어 기후 환경 관련 사업 분야로 전환해 국내 대표 환경 기업으로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KC코트렐 측은 이번 협약에 따른 CCS 상업적용이 에너지 대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국재해사기구 (IMO) 지침에 따라 국제 해운 선반의 이산화탄소 저감 목표 달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현수 KC코트렐 사장은 "기후 환경 문제와 같은 전 지구적 관심사에 다양한 기술적 솔루션들이 필요한 가운데 우리의 강점인 CCS를 적극 활용해 전세계 필수 요구를 지키겠다"며 "또 기간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균형을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KC코트렐은 전세계적으로 발전소와 제철소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설비들에 대기환경 설비를 공급해왔다. 국내 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과 관련한 파일럿 규모의 연구 참여 실적을 가지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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