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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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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 파주방문…한국공원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5 01:47
김경일 파주시장 24일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 접견

▲김경일 파주시장 24일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 접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에 조성되는 ‘한국(파주)공원’ 실무협의와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파주를 방문한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을 접견했다.

아이세 윈류제 총서기장은 이날 김경일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줘 진심으로 감사하며 파주장단콩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방문기간 동안 한국(파주)공원 조성에 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한국(파주)공원이 설립되면 양 도시 간 우호증진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에스키셰히르시를 방문하는 튀르키예 국민과 외국인에게 한국문화와 파주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파주)공원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 시가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가자"고 화답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박용덕 회장-아이세 윈류제 총서기장

▲왼쪽부터 김경일 파주시장, 튀르키예-한국문화교류협회장 박용덕, 아이세 윈류제 총서기장. 사진제공=파주시

또한 대표단과 함께 내방한 튀르키예-한국문화교류협회 박용덕 회장을 ‘파주시 해외명예주재관’으로 위촉하고 양 시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내방기간 동안 대표단은 장단콩축제 개막식 참가, 창덕궁-반구정-자운서원 등 한국 전통 공원-정원 견학 및 한국(파주)공원 조성 실무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키셰히르시 카라프나르공원 내 약 1만58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한국(파주)공원에는 방지원도(方池圓島), 사모정(四모亭), 야외무대, 공방 및 카페, 전망정자, 도자기 가마 등이 들어서 한국 전통문화 이해와 배움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 24일 파주시 방문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 24일 파주시 방문. 사진제공=파주시

에스키셰히르시는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앙카라에서 서쪽으로 233km, 이스탄불에서 남동쪽으로 330km 떨어진 곳에 있다. 인구는 약 90만으로, 튀르키예에서 11번째로 큰 도시이자 에스키셰히르주의 주도이다. 아나돌루 대학교 등 많은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지명은 튀르키예어로 ‘오래된 도시’란 뜻이다.

파주시와는 2007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으며, 한-터우호기념비 설치, 참전용사 초청, 한국 상징물 제작, 파주시 예술공연단 파견, 국제도자기심포지엄 파주작가 초대 등 예술-문화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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