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12일 제2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
하남시는 12일 시민대표와 간부공무원이 함께하는 제2차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본격화할 이런 사업을 놓고 집중 토론을 벌이고 시정 현안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주민자치회, 통장단, 미사-감일-위례 아파트 입주자 대표, 정책모니터링단 등 시민 50여명과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시민이 모르는 정책 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시정 방침에 부응하고 벽 없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고자 올해 9월부터 분기별로 실시한다.
하남시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업인 △미사-위례-감일-원도심 거점역과 직결하는 버스노선 개편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추진 △이륜차 관련 매월 합동단속 실시 및 도시 전체 이동소음 규제지역 고시(2023년 1월) △망월천 물순환 시스템 개선공사 완료 △구산숲 둘레길 조성(2023년 6월 준공) △산곡천 산책로-자전거도로(2023년 준공) 및 교량 조성(2024년 준공)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운영(2022년 12월) △9-3호선 연장사업 추진 △청소년 대학 캠퍼스 및 대기업 투어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주기용 투자유치단 공공부문 단장은 10년 이상 지지부진했던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콜번’ 부지 개발과 관련해 하남도시공사가 인수 개발하기 위해 금주 내 국방부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연구 하남문화재단 대표는 오는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송년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남경주, 카이, 류지광, 숙행 등 출연)’을 추진해 시민이 올해를 되돌아보며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하남시 12일 제2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정책실명제로 투명하게 알리고 정책모니터링단,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등 다양한 시민소통 창구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을 추진하는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시민 참여 주간회의를 지속 개최해 시민중심-현장중심 행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