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대통령 7대 공약 15대 정책 달성에 흔들림 없어야”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제25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난주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충남 아산 유치와 관련해 대통령 공약 사항이므로 공모로 진행되는 점은 아쉬웠지만 결국 유치에 성공했다면서 ‘도 균형발전과 직원과 성원해 주신 도민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통령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에서 하나가 달성된 만큼 국립 치의학연구원, 육사·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도 공모 없이 충남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도지사도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충남의 자살률 감소는 10만 명 당 32.2명으로 전년 34.7명 대비 2.5명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실국원장 토론을 통해 자살률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제시해 줄 것과, 오는 22일 예정된 자살 예방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준비 중인 힐링 콘서트 개최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주 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한파주의보가 발령되고 연이어 대설·한파 기상 특보 발령이 지속 증가 추세인 만큼 이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소관부서에서는 결빙취약지역 사전제설, 적설 취약구조물의 예찰 활동 강화 등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이 지금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면서 여야의 합의 과정을 예의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한 뒤, 도의 입장에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는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 탈석탄 지원특별법) 제정의 통과를 위해 당위성 및 타당성 논리 개발이 담긴 서한문을 작성, 대통령과 국회의원에 직접 전달하는 한편 이번 주 금요일 김 지사가 직접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에서도 제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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