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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진접읍 생활환경숲. 사진제공=남양주시 |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 확대해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열섬현상에 선제 대응해 나간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숲 확대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폭염-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해 녹색복지를 실현하고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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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면 가로숲길. 사진제공=남양주시 |
산림과학원과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대기오염물질 35.7g 흡착, 이산화 탄소 2.5톤 흡수, 산소 1.8톤 방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23개 생활환경숲-학교숲-쌈지공원 등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수목 4만5433그루를 식재하고 연간 1621kg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
특히 내년에 남양주시는 사업비 30억원(도비 50%)을 확보해 진접읍 장현리 국도 47호선 외 6곳에 미세먼지에 강한 수종인 소나무-측백나무-메타세쿼이아 등 1만4715주를 심어 미세먼지 525kg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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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동면 학교숲. 사진제공=남양주시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도시숲 확충은 사회적 재난인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으로, 남양주시민 녹색복지를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74만 남양주시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49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산업단지 등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해 약 5200kg의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