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금곡로 1차선 일방통행 조성 위해 주민소통. 사진제공=남양주시 |
이번 사업은 현재 2차선 양방향 도로인 금곡로를 1차선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인도 폭을 최대 7m까지 넓혀 주민 보행환경을 개선하며, 약 800m 구간 전신주-통신주 등을 지중화 하는 공사도 포함된다.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은 진행됐으나 일부 상인은 일방통행이 시행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지면서 접근성도 떨어져 금곡로 일대 상권이 더욱 침체될 것이란 의견을 제기하면서 찬반이 엇갈려 추진 상황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일방통행을 반대하는 주민을 직접 만나 금곡로 일방통행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 사업 취지와 추진 내용을 설명하며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공사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특히 올해 10월 남양주시는 금곡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금곡동 주막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었으며, 금곡로 일방통행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대목을 확산했다. 이후 남양주시는 금곡로 일방통행 변경을 최종 결정하고, 26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금곡로 일방통행 결정은 시와 주민이 서로 격의 없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갈등을 해결한 진심소통 모범사례"라며 "주민께서 마음을 모아줘 어려운 과제를 풀게 됐다. 그런 마음을 엄중히 여겨 앞으로 금곡로 상권이 상상 더 이상으로 활성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곡동 보행 친화공간 조성공사는 내년 2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되며 7월경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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