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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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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공박’ 인증…3회연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04 21:58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 관내 고구려대장간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고구려대장간마을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구리시에 따르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7년에 도입됐다. 이번 평가인증제에서 전국 267개 공립박물관 중 139곳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평가인증 유효기간은 3년(2023년 1월1일~ 2025년 12월31일)이다.

구리시는 고구려대장간마을 박물관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 바람에 2019년 평가 대비 30점 이상 상향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구리시가 운영하는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 매년 아차산 출토 고구려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정기적으로 교체전시를 마련하는 등 고구려 전문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 성인, 다문화,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우리 역사를 재미있고 신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고구려 역사와 관련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기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로 우리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고구려 문화와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시와 교육으로 고구려대장간마을을 고구려 유적과 유물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역사의식이 고취되는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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