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김준현

kjh123@ekn.kr

김준현기자 기사모음




2월 전국 1만2572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6 08:46

직방, 이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 발표
전년 동월대비 40% 이상 감소 기록
서울 1·경기 7·지방 강원·충북·부산 예정

일반분양 아파트 예정

▲이달의 전국 분양 물량 일정. 전년 동월 대비 분양 물량이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이달에는 16개 단지, 총 1만2572가구 중 9924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과 비교해 42%(8922가구)가 감소했고, 일반분양은 46%(8359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빅데이터 직방에 따르면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대구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건축심의를 강화하고 신규 접수된 주택건설사업에 대해 승인을 보류했다. 기존 승인된 주택건설사업지도 분양 시기를 조절해 후분양을 유도하거나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것을 사업주체에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분양이 급증하고 신규 입주 물량 또한 집중되면서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주택사업 승인을 원천봉쇄한 것이다.

참고로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8107가구로 전월 대비 17.1%(1만080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19.8%(9418가구)가 증가해 특히 미분양이 더 심각했다.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면서 분양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2월 분양 예정 물량 또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1만2572가구 중 8149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629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4423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강원도에서 179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양평동1가 일대에서 총 707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 영등포자이디그니티다. 양평 제12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영등포자이디그니티는 GS건설이 시공한다. 전용면적은 39~84㎡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7개 단지 629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견본주택을 지난 3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대에서 총 1154가구 중 5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한 신한자산신탁 주식회사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평택화양’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 5BL에 위치한다. 총 1571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72~84㎡로 구성돼 있다.

인천에선 주안 10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더샵아르테’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주안동 일대 위치하며 총 1146가구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에선 대한토지신탁(주)이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이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서 총 572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동일토건이 시공하는 ‘청주동일하이빌파크레인’은 충북 청주시 개신동 일원에서 총 800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코리아신탁(주)이 시행하고 우미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7BL에서 총 886가구 전부 일반분양에 돌입하게 된다. kjh12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