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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역량 총동원" 의지 밝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8 14:22
원강수 원주시장 2.8._1

▲원강수 원주시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시는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범시민 3만 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춘천·원주·강릉이 유치전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원 시장은 "뛰어난 교통 요건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원주가 특수교육원 설립의 최적지이다. 뿐만아니라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의료체계도 꼭 필요한 핵심 요소"라며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체계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동발달증진세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2022년 기준 원주시 등록 장애인수는 1만9420명이며 그 중 원주시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수는 789명이다. 강원도 전체 특수교육대상 학생수의 26%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치지만 교육 시설이 부족해 일반 학교에 재학률이 높은 현실이다.

원주시는 지난달 17일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와 협약을 맺고 강원특수교육원의 진로 체험과 직업교육에 의료기기업체의 적극 참여는 물론 취업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원 시장은 "의료기기협회와 협약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교육기관에서 일정 기관 교육을 거쳐 졸업하게 되면 졸업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 취업과 연계한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며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여러 단체의 적극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학무모나 교육 관계자들이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특수교육에 대한 과감한 시책을 결정한 신경호 교육감의 뜻을 높게 평가한다. 또 특수교육원 유치를 통해 특수교육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차별 없는 교육을 받아 장애라는 문턱에 부딪히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도독 시민 여러분께서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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