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지역대학 취업정책 연구모임’ 5일 연구활동. 사진제공=시흥시의회 |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모임 소속 이봉관-서명범-윤석경 의원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김만균-남직호 교수, 경기산학융합원,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국제청소년진흥협회 소속 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역대학 학생의 관내 취업연계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애로기술 및 청년취업 해결 프로젝트 랩’을 주제로 한 경기산학융합원 관계자 발표를 청취한 뒤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갖고 취업준비청년 및 구인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산학융합원 프로젝트 랩은 지역대학 3~4학년을 중심으로 담당 컨페서, 교수, 기업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기업과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산업현장에 부합하는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참여 기업으로 취업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산업부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 일환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관계자들은 "청년이 시화공단 내 기업에 갖고 있는 부정적 인식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며 "기업과 학생을 잇는 소통 창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만균 교수는 "공단 내 기업에 대한 학생 인식 변화도 필요하지만 기업도 일관된 경영관을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기업 이미지 향상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취업준비청년의 고충과 구인 기업의 인력난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흥시의회 ‘지역대학 취업정책 연구모임’ 5일 연구활동. 사진제공=시흥시의회 |
윤석경 의원은 "연구모임이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며 "다음 활동에선 청년이 선호하는 근무환경 및 근로조건을 파악하기 위해 보다 많은 청년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봉관 대표의원은 "진솔하고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업 니즈와 연계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모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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