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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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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5건 심사-의결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1 21:15
시흥시의회 청사 전경

▲시흥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는 제306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5건(자치행정위원회 소관)을 농밀하고 세밀하게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해당 조례안은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시흥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시흥시 소재 국가 및 경기도 무형문화재 진흥 조례안 △시흥시 소재 국가 및 경기도 무형문화재 진흥 조례안 △시흥시 지방행정동우회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시흥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 전부개정안 등이다.

박춘호-이상훈 의원은 관내 노동자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를 발의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화학물질, 기름, 분진 등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일반세탁으로 제거가 어려운 작업복을 세탁하기 위한 곳이다.

일반가정에서 작업복을 세탁해 다른 세탁물을 교차 오염시킬 우려를 없애 노동자 복지뿐만 아니라 노동자 가족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춘호 의원은 "시흥시는 제조업 및 건설업을 중심으로 하는 2차 산업 비율이 높은 편이라 노동자 수요와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조례안 제정 목적을 밝혔다.

박춘호-송미희-윤석경-이건섭 의원은 ‘시흥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올해 3월 해당 조례안 제정을 위해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 사항을 정한 바 있다.

조례안에서 공정관광이란 관광 개발, 관광 활동 및 거래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유-무형 이익을 각각 분배해 관광목적지 주민 삶과 문화환경 등이 보전되는 관광을 말한다. 해당 조례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지역주민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례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전-계승해 전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박춘호-송미희 의원이 ‘시흥시 소재 국가 및 경기도 무형문화재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보유단체 전승활동 지원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시흥시 무형문화재 진흥을 도모할 예정이다.

송미희-박춘호 의원은 ‘시흥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 제명을 ‘시흥시 향토유산 보호 조례’로 변경하고 무형문화적 소산 및 지역문화로서 보호-연구돼야 할 시흥시 향토문화유산 및 향토무형유산에 대한 지정 및 지원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시흥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도 전부개정할 계획이다.

서명범 의원은 ‘지방행정동우회법’에 따라 시흥시 지방행정동우회를 육성-지원해 공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흥시 지방행정동우회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시흥시 전직 공무원이 공직을 통해 쌓은 전문성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란 목표 아래 시흥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왕성한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306회 임시회에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4월14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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