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는 10일 창업숲마당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중앙대) |
중앙대는 최근 후문 일대에 조성한 ‘현충근린공원 흑석 창업숲마당’의 개방식과 식목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배웅규 중앙대 캠퍼스타운 추진단장이 사회와 안내를 맡은 이날 행사는 △공원 조성 경과보고·시찰 △박일하 동작구청장 환영사 △박상규 총장 감사인사 △주요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 현충근린공원 흑석 창업숲마당 개방식 및 식목행사 기념사진 |
새롭게 조성된 현충근린공원 흑석 창업숲마당은 중앙대 후문에 방치돼 있던 공원 부지를 활용해 만든 곳이다. 해당 부지는 1960년대 이후 학군단 건물과 남자기숙사 등으로 활용돼 오다 2010년경 공원부지로 용도를 바꾼 후 사용되지 않아 잡목이 우거진 상태였다.
중앙대는 현재 서울시·동작구와 함께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4년간 청년창업과 지역활성화 성과를 모두 거둔 1단계 사업이 모두 종료됐다. 지금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실시되는 2단계 사업을 수행 중이다.
캠퍼스타운 사업을 담당하는 중앙대 캠퍼스타운 추진단은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사용 가능한 생태숲으로 창업숲마당을 꾸몄다. 이번 생태숲 조성으로 중앙대 후문 일대 교통안전이 대폭 개선됐다. 위험한 옹벽과 노후한 담장, 방음벽 등을 철거했고 보행로 개선도 이뤄졌다. 향후에는 안전 환경을 위해하는 전신주 등을 동작구의 도움을 받아 이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학·지역 협력의 결실인 흑석 창업숲마당이 조성되기까지 노력해주신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중앙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현충근린공원 흑석 창업숲마당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중앙대로부터 시작되는 동작구 청년창업 성공의 계기가 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동작구와 협력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