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날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은 물론 ‘우주항공산업’을 경남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 시 한번 밝혔다.
세미나는 박 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 최원호 과기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을 비롯한 우주항공분야 전문가와 기업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영제·윤영석·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회 과방위 심의를 거쳐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통과되고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경남이 우주경제 비전을 열어가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우주경제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 연구기관, 기업 등이 네트워크를 통해 거버넌스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국가 우주개발 계획과 우주경제 △우주항공청 적기 신설과 과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이후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 내용과 함께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에 대한 패널토론을 실시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6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상반기 내에 국회 의결을 거쳐 하위법령 등을 마련해 연내 우주항공청을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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