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 |
25일 북구에 따르면 관내 11개 새마을금고 및 광주문화신협과 오는 28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소상공인 희망드림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희망드림 포용금융은 소상공인 자산 형성과 자립 지원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개발·출시한 우대금리 적금상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구와 협약 금융기관은 기본금리 4.0%에 우대금리 각 1.5%를 추가 지원해 연 7.0%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적금상품은 1년 만기에 월 불입금을 10~50만 원으로 설계해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경제 상황에 맞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1억 5000만 원을 투입, 소상공인 3000여 명에게 우대금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입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1인당 1계좌만 가능하며, 오는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2개 협약 금융기관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대금리 적금상품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풀뿌리 지역경제 주체인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광주 자치구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3무 특례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비롯해 ‘포용금융 이차보전 지원’, ‘서민금융 서포터즈 운영’,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등 다양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