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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스페인 광장 모습 전경. 사진=하나투어 |
국내 여행업계도 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같은 북태평양의 인기 여행지인 사이판과 묶어 다양한 여름휴가 여행 패키지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괌과 사이판 두 곳 모두 가족여행에 적합하고 바다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괌은 사이판보다 호텔과 쇼핑센터 등 인프라가 발달해 관광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은 괌을 찾고, 휴양과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하고 싶은 여행객은 사이판을 방문한다는 차이점이 있어 여행 목적에 맞는 선택이 권장된다.
하나투어는 ‘괌 3박 5일 PIC’과 ‘괌 5일 두짓타니’ 패키지를 선보였다. PIC 상품은 괌의 PIC 리조트에서 70여 가지의 레저 활동과 강습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공연도 함께 관람 가능하다.
괌 두짓타니에서는 시내 중심에 위치한 바다전망 호텔 프리미어 오션프론트에서의 휴식과 함께 괌 여행 인기 활동인 돌핀크루즈를 제공해 배 위에서 돌고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괌 롯데호텔 파샬오션디럭스 4일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롯데 브랜드가 운영하는 만큼 호텔 내에서도 한국인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가 제공돼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다. 이와 함께 ‘호텔 풀사이드 카바나 2시간 이용권’도 제공해 부모님과 동반하거나 아이와 함께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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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의 ‘PIC 워터파크존’ 전경. 사진=노랑풍선 |
특히, PIC 사이판에서는 여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2023 워터 서머 페스티벌’을 열어 여행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페스티벌에서는 워터 농구, 물풍선 피구, 버블 나잇 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교원이지는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한 사이판 월드리조트에서 각종 부대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4~6일’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사이판 워터파크 중 유일하게 설치된 파도풀과 함께 워터슬라이드, 아이를 위한 뽀로로 파크 등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사이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는 것도 장점이다.
참좋은여행은 ‘어린이(키즈)를 왕(킹)으로 모신다’는 콘셉트의 자유여행 ‘키즈 킹클루시브 4~6일’ 패키지를 선보였다.
사이판 켄싱턴호텔에 마련된 캠핑장 스타일 객실인 제스티 캠핑룸에 숙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목욕가운, 슬리퍼 등 어린이 전용 비품과 젖병소독기, 베이비 크림 등 전용 장비 렌탈도 함께 지원된다.
아울러 종이 아트 공작과 페인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키즈 아트·크래프트와 보물 찾기, 켄싱턴 호텔 쉐프와 함께 하는 쿠킹 클래스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괌과 사이판은 가족여행으로 제격인 패키지가 다양하게 출시되는 만큼, 올여름 가족들과 함께 휴양지를 찾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