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영동지역 주민에 원스톱 행정서비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24일 글로벌관 앞에서 제2청사 개청 기념식수를 하며 정일섭 글로벌본부장, 김광래 도립대 총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권혁열 강원도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이호범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4일 강릉 주문진의 강원도립대 내 제2청사로 첫 출근을 통해 강원 제2청사시대를 열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4일 제2청사 개청식에서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국장급 15명에게 인사발령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제2청사 개청식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가 제2청사로 발령한 국장급 15명에게 인사발령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개원 기념사에서 "모든 것을 갖추고 시작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 장담할 수 없었다. 기다림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1년으로 충분하다. 바로 시작하기 위해 임시 청사로 제2청사의 문을 열었다"며 "영동지역 주민들을 위한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에서 글로벌 본부와 미래산업국이라는 명칭을 가져왔다. 도정의 비전을 담은 핵심 기능이 모두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기념식수와 현판 제막식을 한 후 제2청사 글로벌관을 순회하며 꼼꼼히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2청사에 근무하게 될 직원들을 격려했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2청사의 운영 방향을 담은 ‘제2청사 비전 및 추진 전략’을 1호로 결재했다.

▲김진태 도지사가 24일 제2청사 개청식 후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청사 개청 소감과 주말 동안 이어진수해 대책 상황을 브리핑했다.

김 지사는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등 제2청사 소관 업무와 관련된 기자브리핑은 제2청사에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 지사는 제2청사 집무실에서 △수소산업 추진계획(미래산업국) △대규모 관광숙박시설 유치계획(관광국)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기 추진계획(관광국) △스마트 빅데이터센터 추진계획(해양수산국) 등을 보고 받았다.

김 지사는"본청도 도청이고, 제2청사도 도청이다. 287명의 직원들은 제2청사 창립 멤버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 해주길 바란다. 제 사무실도 마련돼 있으니 자주 오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본청과 제2청사 양 날개를 활짝 펼쳐 나아가겠다"고 제2청사 근무 첫날의 소회를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