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골프장 경기 모습 |
화천군 체육회는 29일부터 이틀간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에서 올해 대회 1∼2차 예선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대 규모의 참여인원과 상금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꿈의 대회로 불린다.
예선전 참가인원 2400명은 조기 마감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금과 부상이 증가해 전국 파크골프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남녀 MVP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순금 양각 트로피, 우승 모자, 그리고 영예의 그린 자켓이 주어진다.
남녀 일반 및 시니어 4개 부문 1위 각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150만원, 4등 100만원 등 각 순위 별 총상금 1억2080만원 걸려있다.
또 각 부문별 이벤트 시상금까지 더하면 올해 대회 총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1600만원 늘어난 1억3040만원에 달한다.
참가비는 예선 1인 당 1만원, 결선은 6만원이다. 선수들에게는 참가비와 동일한 규모의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이 주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전은 9월 20일까지 총 8차에 걸쳐 치뤄진다.
예선을 통과하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결선무대다. 부문별 90명씩, 총 360명이 출전하게 될 결선은 4일간 총 144홀을 소화하며 최저타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화천군에 따르면 예선전에 앞서 적응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동호인, 예선전 및 결선 참가자 등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연인원 8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송호관 화천군 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경제가 새로운 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