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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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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세…서울은 18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1 15:54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지방은 5주 연속 상승세
서울 및 전국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지방은 3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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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또한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0.12% 올랐다. 지방은 0.0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7% 상승하면서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주거 환경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했으며, 주요 지역 내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해있는 동남권이 0.17%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0.24%)와 강동구(+0.18%)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교통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신천·방이동 중저가 위주로, 강동구는 상일·명일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11%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3%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21%→+0.24%)과 지방(+0.01%→+0.03%), 서울(+0.17%→+0.20%) 또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저가 매물 소진 후 거래 당사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23%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28%)와 종로구(+0.19%)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효창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25%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28% 오르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동두천(-0.11%)·이천시(-0.11%)는 임차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하남시(+0.78%)는 학암·신장동 선호단지 위주로, 화성시(+0.70%)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장지·병점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0%)는 원곡·초지동 대단지 위주로, 부천시(+0.38%)는 상동 역세권 및 옥길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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