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0.12% 올랐다. 지방은 0.0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7% 상승하면서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주거 환경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했으며, 주요 지역 내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해있는 동남권이 0.17%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0.24%)와 강동구(+0.18%)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교통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신천·방이동 중저가 위주로, 강동구는 상일·명일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11%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3%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21%→+0.24%)과 지방(+0.01%→+0.03%), 서울(+0.17%→+0.20%) 또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저가 매물 소진 후 거래 당사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23%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28%)와 종로구(+0.19%)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효창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25%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28% 오르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동두천(-0.11%)·이천시(-0.11%)는 임차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하남시(+0.78%)는 학암·신장동 선호단지 위주로, 화성시(+0.70%)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장지·병점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0%)는 원곡·초지동 대단지 위주로, 부천시(+0.38%)는 상동 역세권 및 옥길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