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축제 백미이자 개막행사인 100人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가 지난 13일 열려 김홍규 강릉시장이 관람객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있다.[사진=강릉문화재단] |
강릉문화재단가 주최한 강릉커피축제는 ‘하늘연달 강릉커피’라는 슬로건으로 경포 5개의 달을 테마로 열렸다.
주행사자인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 250여개, 야외 행사장 경포 호수 광장에 50여개 총 3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뽐냈다.
규모가 커진 만큼 콘텐츠도 풍성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커피축제의 백미이자 개막행사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가 펼쳐져 신청자 100명이 동시에 커피를 내려 관람객들에게 대접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브루어스컵 24 대회장면[사진=강릉문화재단] |
커피축제인 만큼 다양한 부스에서 다양한 커피를 맛보였다.
축제장에 들어갈 때 제공하는 컵에 수십여 종의 다양한 커피를 받아 무료 시음했으며 커피빵, 과즐을 비롯한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즐겼다.
커피를 눈으로도 즐겼다. 커피와 관련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강릉 커피 히스코리展, 커피 국제 사진展, 커피과즐겁다展 등 흥미로운 전시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강릉경포호수광장 야시장 풍경[사진=강릉문화재단] |
관람객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가을밤 피크닉’을 즐겼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강릉 전역 카페가 축제에 동참했다.
‘스탬프랠리 이벤트’로 지역 카페에서 음료 구매 후 스탬프 3개 이상을 찍어오면 머그컵을 증정했다.
또 강릉 전역 카페에 부착된 포스터 4종 및 축제장에만 있는 포스터 1종을 찍어 황금원두에 응모하는 ‘포스터랠리 이벤트’ 역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당첨자는 축제 종료 후 15일 이내에 강릉커피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추첨을 통해 발표 예정이다.
강릉커피축제는 ‘무장애 축제’이면서 ‘친환경 축제’를 구현한다.
축제장 내 사용된 종이컵은 전량 수거해 재활용한다. 향후 강릉문화재단 홍보용 자료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 대표축제로서 강릉 커피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뻤다"며 "향후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