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사진은 포스터.대원미디어 |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하루 전날인 24일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야자키 감독이 2013년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 중단을 선언했다가 2017년 철회한 뒤 1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고,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쌓은 감독에 대한 팬층이 두터워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는 1월 개봉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7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대 이상으로 흥행했다.
이어 3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 555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작품 최다 관객수의 신기록을 세웠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