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견학은 지난 8월 활동을 시작한 3개 의원연구회의 연구 주제에 맞춰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를 살피면서 장점을 도입하고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양일간 소새울 경로당(경기 부천), 커리어 플러스센터(서울 강남), 행복한 우리 복지관(대전 서구), 단양구경시장(충북 단양), 유구 전통시장(충남 공주)을 방문했다.
어르신의 쉼터 역할을 넘어 주민들의 공유공간으로의 변화를 위한 ‘보령 형 경로당 운영 모델 개발 연구회(서경옥, 최은순, 김충호, 백영창 의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 소새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IoT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건강 데이터 모니터링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이어 장애인의 교육직업훈련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보령시 청년 장애인 자립취업 지원 방안 마련 연구회(김재관, 박상모, 조장현, 추보라 의원)’는 커리어 플러스센터와 행복한 우리 복지관을 견학하면서 직업훈련, 스마트 재활, 취업 서비스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령시에서 보완할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개선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는 ‘보령시 전통시장 愛 the 새로움 리디자인 연구회(이정근, 백성현, 성태용, 김정훈 의원)’는 단양구경시장과 유구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소비자 유입 경로 등 해당 시장만의 경쟁력을 살피고, 상인회 관계자를 만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장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의원들은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직접 보고 들으며 실효성 있는 정책의 제안과 시행착오의 최소화를 위해 관외로 걸음을 하게 됐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잘 검토하고 장점을 추려내 연구회 활동의 결과물이 보령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