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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발전업계 "올겨울 안정적 전력·열 공급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7 13:42

산업부, 6개 민간발전사 간담회…안정적 에너지 공급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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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소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민간 발전업계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으로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겨울 차질 없는 에너지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주요 민간 발전 및 열병합 에너지 사업자들이 참석하는 소통간담회를 열어 전력 분야 현안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 E&S 추형욱 사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전혁 에너지부문장, 강릉에코파워 장용창 사장, 고성그린파워 김우용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한화에너지 김영욱 부사장 등 6개 민간 발전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발전업계에 겨울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당부했다.

이에 민간 발전사 관계자들은 올겨울 차질 없는 연료 수급과 설비 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들은 최근 중동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LNG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올겨울 필요한 물량도 차질 없이 도입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민간 발전사들은 지난해 국내 석탄 발전량의 16.5%, LNG 발전량의 67.4%를 담당하는 등 국가 전체의 전력 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민간 발전사들은 이날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 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 발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민간 발전업계는 정부와 미래 기술 발전과 수급 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강 차관은 "민간 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우리 전력 산업이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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