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사진=강릉시 |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커피도시로 불리는 강릉시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함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커피를 산업화하기 위해 추진했던 ‘1단계 커피산업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 사업이 오는 12월 종료한다.
시는 이 사업에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커피 품질 및 성능개선, 시제품 제작, 부산물 업사이클링 지원, 제품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총 30여 개 기업을 지원했다. 또 커피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물 연계 ESG체험, 로스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시는 강릉커피거점화위원회를 구성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강릉시 커피산업 등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부산에 이어 기초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시는 1단계 사업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2단계 공모에 응모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3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단계 1차년도 사업으로 커피산업 육성 기본 계획 수립, 제품 개발 및 부산물 활용 지원 둥 공용장비 구축, 커피 제품 고급화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한 기업 지권, 국가 출연기관 연계 제품 개발 지원 및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 당초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즉각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2024년에는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비스업에서 탈피하여 강릉만의 색깔이 있는 커피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고, 고도화하는 기초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매년 커피축제가 열리고 안목 커피커리엔 1000여개에 달하는 커피숍이 운영 중이며, 커피 명인 박이추 등을 보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