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내정자. |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그룹의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리더십을 교체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을, 삼성화재는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사장 인사를 단행했다.
홍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에서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쳤다. 삼성화재 CEO로서는 안정적인 사업 관리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이 생·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영업현장 및 스태프 부서를 경험했고 계리RB팀장, 경영지원팀장,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임 후에는 생명에서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화재는 "이번 승진을 통해 삼성화재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변화·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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