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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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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대어 노량진1구역, 2차 현설 흥행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6 15:09

호반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삼성물산 등 6개사 참여



비대위 현 조합 임원 직무정지 임시 총회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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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1구역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동작구 노량진1구역이 시공사 선정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2차 현장설명회에는 호반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삼성물산,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날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호반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삼성물산,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2월1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현금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원으로 각각 나눠 입찰마감 2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내 8개 구역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인접해 있어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노량진뉴타운 중 유일하게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아 마지막 퍼즐로 불려 왔다. 현재 2~8구역은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의 시공사가 확정된 상태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노량진 1구역은 최고 33층·28개동, 2992가구(임대 531가구 포함)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편, 노량진1구역 조합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조합원과 이를 막기 위해 활동하는 무리로 갈라지면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노량진1구역 조합정상화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9일 현 조합 임원 해임과 직무 정지에 관한 임시 총회를 개최한다. 비대위는 조합원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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