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변액보험 순자산 현황. |
지난달 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의 3년 수익률은 9.70%로 생명보험사 전체 평균인 2.14%와 비교해 7.56%p 높았다. 해당 수치는 DGB생명이 연합인포맥스 제공 자료를 토대로 전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펀드 수익률을 비교해서 얻은 결과다.
DGB생명은 앞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1년 수익률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연 단위 꾸준한 수익률 제고 노력이 우수한 중기수익률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설명이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수익에 따라 보험금 또는 해지환급금 등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지속적인 펀드 수익률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DGB생명은 우수한 펀드 수익률의 비결로 자산운용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적극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등을 꼽았다. 자산운용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의 자본흐름이나 고객의 니즈 등이 펀드 운용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변동성은 낮추고 중장기 안정적 수익을 도모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전략이 펀드운용의 기반이 되도록 했다. 펀드의 선별도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루어진다. DGB생명은 최근 손실 우려가 커진 홍콩 ELS 투자 펀드처럼 레버리지가 높거나 복잡한 구조의 상품은 펀드 선별 과정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DGB생명은 또한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의 변액연금 펀드 라인업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AI 플랫폼을 활용한 변동성 관리 전략이 유효했다.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 펀드는 AI ‘Robo솔루션’을 기반으로 경제상황, 잠재 리스크 등 시장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다.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멀티에셋자산배분형Ⅱ’ 펀드의 경우 국내외 주식과 채권, 원자재, 부동산(상장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위험자산에 대한 변동성을 낮췄다. 일임운용사를 다변화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했으며, 안정적 수익률 증대와 고객자산 보호의 원칙 하에 엄정히 펀드 성과가 평가받도록 했다.
조상우 DGB생명 자산운용실장은 "최근 경기 둔화와 고금리 기조 속에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변액보험 수요가 다소 위축됐지만 DGB생명의 변액펀드 자산은 적극적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체계적 리스크 관리로 뛰어난 수익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 은퇴자산 증대와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으로 변액보험 신흥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GB생명은 지난달 기준 전년 말 대비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증가율도 업계 최고 수준인22.5%를 기록한 바 있다. 내년에는 안정적인 외형 확대를 기반으로 순자산 규모 또한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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