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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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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11:41

중부발전, 보령시·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협력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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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 협약식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대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수소에너지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4일 충청남도 보령시청에서 충남도청,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국내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8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정됐다. 하루 10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수소 플랜트를 구축,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정철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등이 참석해 수소생산기지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상호 간 협력체계 구축과 수소관련 인프라 사업의 활성화 촉진 등 다양한 수소에너지 산업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대응해 청정수소 생산 및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치투자를 실현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지역 수소 전주기 밸류 체인(Value Chain)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청정수소 생산기지의 안전한 건설을 지원하고 다년간의 발전소 운영·정비 경험을 활용한 안정적인 수소플랜트 O&M(유지보수)을 수행해 탄소 중립 달성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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